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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달러는 지켰다…반등 동력은 어디에 있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3 [08:10]

XRP, 2달러는 지켰다…반등 동력은 어디에 있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3 [08:10]
XRP/챗gpt 생성 이미지

▲ 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 가격이 2달러 선을 지키고는 있지만, 온체인 활동과 개인 투자자 수요 둔화가 맞물리며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2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엑스알피(XRP)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결정 이후 변동성이 진정된 가운데 2.00달러 지지선 위에서 횡보하고 있다. 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하 이후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동시에 부각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도 관망 국면에 들어섰다.

 

온체인 지표에서는 뚜렷한 둔화 신호가 확인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XRP 레저(XRPL)의 활성 주소 수는 11월 초 약 3만 2,000개에서 11월 21일 2만 5,000개 수준으로 감소한 뒤, 최근에는 평균 2만 개 안팎까지 내려왔다. 이는 네트워크 이용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음을 의미하며, 매수 압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개인 투자자의 참여는 크게 줄어든 상태다. 엑스알피 미결제 약정은 37억 2,000만달러 수준에서 안정됐지만, 10월 10일 시장 폭락 당시 83억 6,000만달러, 7월 고점 109억 4,000만달러와 비교하면 크게 축소됐다. 미결제 약정 감소는 투자자들이 단기 상승 지속성에 확신을 갖지 못한 채 관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제도권 수요는 비교적 견조하다.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엑스알피 현물 ETF에는 하루 약 1,6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고, 누적 유입액은 9억 7,100만달러로 10억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체 엑스알피 현물 ETF의 순자산 규모는 9억 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술적으로는 방향성이 제한된 모습이다. 4시간 차트 기준 엑스알피는 2.06달러의 50기간 지수이동평균선, 2.10달러의 100기간선, 2.17달러의 200기간선 아래에 머물며 반등 시도가 차단되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소폭 플러스로 전환됐고, 상대강도지수는 48로 중립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방향성 지수는 9.76까지 낮아져 추세 강도가 약한 횡보 국면임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2.13달러 저항과 1.98달러 지지선 사이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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