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에 흔들렸던 11월이 지나가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가 상당 부분 해소됐고 연말 반등을 준비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Coinbase Institutional)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무기한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이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고 밝혔다. 단기 투기 자금이 대거 이탈하면서 시장 전반의 위험 노출이 줄어든 신호로 해석된다.
현물 ETF 자금 흐름 역시 위험 회피 국면을 반영했다. 11월 한 달 동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약 35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고,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약 14억달러가 빠져나갔다. 기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축소하며 방어적 태도를 취한 결과로, 시장 전반의 리스크 축소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파생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이 90일 평균 대비 두 표준편차 아래로 급락한 뒤 안정을 되찾았다. 이는 매수·매도 포지션 간 불균형이 빠르게 해소됐음을 의미하며, 과열됐던 방향성 베팅이 상당 부분 정리됐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은 “거친 11월이 오히려 기억에 남을 12월을 준비하는 무대가 됐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순수 투기적 포지션만을 추적하는 시스템 레버리지 비율이 전체 시가총액 대비 약 4%에서 5% 수준으로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올여름 약 10%에 달했던 수준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다.
보고서는 레버리지 축소가 시장 구조를 더 건강하게 만들고, 연말을 앞둔 시점에서 급격한 가격 붕괴에 대한 취약성을 낮춘다고 강조했다. 과도한 투기 수요가 빠져나간 자리에서, 보다 안정적인 자금 흐름이 향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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