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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왜 비트코인과 아마존을 동시에 넘어섰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3 [18:22]

은, 왜 비트코인과 아마존을 동시에 넘어섰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3 [18:22]
은, 왜 비트코인과 아마존을 동시에 넘어섰나/챗GPT 생성 이미지

▲ 은, 왜 비트코인과 아마존을 동시에 넘어섰나/챗GPT 생성 이미지


은 가격 급등으로 은의 시가총액이 비트코인과 아마존을 동시에 제치며, 위험자산을 떠난 자금의 이동 경로가 선명해지고 있다.

 

12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은은 온스당 64.64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글로벌 시가총액 3조 4,3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아마존(Amazon)의 2조 4,180억 달러와 비트코인(BTC)의 1조 8,030억 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올해 은과 금은 뚜렷한 강세 흐름을 이어왔다.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실물자산으로 이동하면서, 은 가격이 2025년 내내 상승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은의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을 추월한 흐름은 암호화폐 시장이 현재 조정 국면에 들어섰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주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했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점도 자금 이동을 부추긴 요인으로 지목된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통화 완화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보다는 금과 은 같은 전통적 안전자산을 선호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시장의 시선은 2026년으로 향해 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번스타인(Bernstein)은 비트코인이 기존의 4년 주기에서 벗어나 5년 주기로 전환했다고 보고 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2026년에 15만 달러, 2027년에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은과 금으로 이동한 자금이 다시 암호화폐 시장으로 되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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