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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ETF 타고 제2의 솔라나 될까? 기관 자금 유입의 의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4 [11:06]

수이, ETF 타고 제2의 솔라나 될까? 기관 자금 유입의 의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4 [11:06]
수이(SUI)

▲ 수이(SUI)     ©

 

수이(SUI)가 비트와이즈 ETF 편입 효과와 기술적 반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며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 기관 자금의 유입과 고래들의 대규모 매집이 맞물리며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12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수이(SUI)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2.52% 상승하며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상승률인 0.39%를 크게 앞질렀다. 주간 기준으로도 2.44%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10일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ETF(BITW)에 SUI가 신규 편입되면서 약 240만 달러 규모의 초기 자금이 배정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ETF 편입은 수이가 솔라나나 아발란체와 같은 블루칩 알트코인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전체 발행량 중 유통 물량이 37%에 불과한 구조적 특징 때문에 기관들의 매수세는 희소성 효과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8월 나스닥 상장사 밀 시티 벤처스가 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재무 준비금을 확보한 데 이어,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신탁 승인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기관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술적 지표 역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SUI는 0.5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1.74달러 하향 돌파가 속임수였음을 증명하듯 1.60달러 선에서 강하게 반등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은 양수(+0.03036)로 전환되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46.71을 기록하며 과매도 구간을 벗어났다. 현재 시장에서는 1.60달러에서 1.75달러 구간이 주요 지지 및 저항 영역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온체인 데이터는 고래들의 전략적인 축적 움직임을 보여준다. 지난주 거래소에서 약 1,717만 달러 규모의 수이가 외부 지갑으로 유출됐는데, 이는 지난 9월 이후 최대 규모다. 거래소 보유량이 평소 거래량의 4.3일 치에 불과할 정도로 줄어든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의 롱/숏 비율은 3대 1로 매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2026년 1분기로 예정된 수이플레이0X1 게임기 출시 등 생태계 확장을 앞두고 물량을 모아가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이번 반등은 기술적 회복력과 ETF발 기관 수요, 그리고 고래들의 매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트레이더들은 SUI가 3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1.57달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만약 1.75달러 저항선을 확실하게 뚫어낸다면 상승 모멘텀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나, 실패 시 1.51달러 지지선까지 재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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