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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실패는 '페이크'...러셀 2000 지수, 2026년 불장 예고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4 [14:00]

비트코인 10만 달러 실패는 '페이크'...러셀 2000 지수, 2026년 불장 예고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14 [14:00]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 10만 달러 돌파 실패와 이더리움(Ethereum, ETH) 5,000달러 안착 실패로 인한 실망감에 휩싸여 짐을 싸는 사이 러셀 2000 지수가 조용히 폭발적인 상승 시그널을 보내며 2026년 암호화폐 대세 상승장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12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현재 시장에 만연한 비관론을 경계하며 대중이 떠날 때가 오히려 시장에 집중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4년 주기 고점론과 베어마켓 진입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이는 단편적인 시각"이라며 "진정한 리스크 온 신호는 비트코인 차트가 아닌 미국 중소형주 시장에서 감지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데이비스가 주목한 핵심 지표는 미국 증시의 중소형주 2,000개를 추종하는 러셀 2000 지수다.

 

데이비스는 러셀 2000 지수를 알트코인 시장의 선행 지표로 정의했다. S&P 500 지수가 비트코인, 나스닥 100 지수가 이더리움과 유사한 성격을 띤다면 경기 변동에 민감하고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알트코인 시장의 성격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러셀 2000 지수가 지난 11월 급락 이후 강력한 V자 반등에 성공하며 2021년과 2024년 말의 저항선을 잇달아 돌파하고 신고가 경신을 시도 중"이라며 "이는 투자 자금이 대형주라는 안전지대에서 중소형주라는 위험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증거"라고 설명했다.

 

역사적 상관관계 데이터 또한 데이비스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 시가총액을 나타내는 토탈 3(Total 3) 차트는 과거 러셀 2000 지수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패턴을 보여왔다. 데이비스는 "역사적으로 러셀 2000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고 랠리를 이어갈 때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장에 머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중소형 주식 시장의 강세는 필연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좇는 투기 자금을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인하는 낙수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디커플링 현상에 대해 데이비스는 지난 10월 10일 발생한 플래시 크래시로 인한 레버리지 청산과 인공지능(AI), 우주 공학 등 주식 시장의 매력적인 테마가 자금을 일시적으로 흡수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그는 "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고 결국 그 열기는 암호화폐 시장으로 옮겨붙게 된다"며 "러셀 2000의 브레이크아웃은 2026년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시장의 강력한 랠리를 예고하는 가장 확실한 신호탄"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비스는 현재의 시장 침체를 단순한 하락장이 아닌 폭발적인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단계로 해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대중이 포기하고 떠나는 지금이야말로 공포를 이겨내고 시장에 참여해야 할 시점"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조와 스텔스 양적완화 가능성까지 더해져 2026년은 예상치 못한 대규모 상승장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마무리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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