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시바이누, 가격은 떨어지는데 소각은 1500% 폭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5 [01:30]

시바이누, 가격은 떨어지는데 소각은 1500% 폭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5 [01:30]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로 시세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시바이누(Shiba Inu, SHIB) 토큰 소각률이 하루 만에 1,500% 넘게 폭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번(Shibburn) 데이터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총 115만 7,800SHIB가 소각되어 소각률이 1,567.82% 급증했다. 이는 주 초반 일일 소각량이 20만SHIB 미만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며, 특히 바로 전날 소각량이 6만 9,420SHIB에 그치며 62.96% 감소했던 흐름을 단숨에 뒤집은 수치다.

 

이번 소각 급증은 거시경제 우려로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짙어진 시점에 발생해 더욱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시바이누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47% 하락한 0.00000825달러를 기록했고 주간 기준으로도 2% 하락했으나, 가격 약세와 달리 소각 활동은 오히려 활발해지며 상반된 신호를 보였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현재 시장이 지난 10월 초 19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청산 이후 완만한 약세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대형 보유자의 매도 압력이 자본 유입을 압도하는 상황이지만, 1조 7,700억 달러 규모 자산운용사 티로프라이스(T.Rowe Price)의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에 시바이누가 포함되는 등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구체적인 소각 급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단기적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가 장기적인 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는 12월 15일 미국 코인베이스가 출시할 시바이누 무기한 선물 계약과 17일로 예정된 시스템 업데이트가 반등의 계기가 될지 주시하고 있다.

 

2026년을 앞두고 시장 방향성이 모호해진 시점에서 이번 소각률 급등과 주요 거래소의 파생상품 출시는 시바이누 생태계의 활력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