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 가격이 1.50달러 아래로 밀리며 파생상품 청산과 온체인 수요 둔화가 동시에 드러나자, 단기 하방 압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수이(Sui, SUI)는 화요일 장중 1% 추가 하락해 사흘 연속 약세를 이어갔고, 전날 5% 급락으로 1.50달러 지지선이 무너진 뒤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파생상품 지표는 개인 투자자의 위험 회피가 빠르게 확산됐음을 보여준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수이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24시간 동안 약 10% 줄어 6억 7,970만 달러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롱 포지션 청산은 314만 달러로, 숏 청산 8만 9,21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로 인해 롱·숏 비율은 0.9238로 내려앉으며 매도 우위 구도가 강화됐다.
온체인 수요도 약해지고 있다. 수이 블록체인의 총예치자산(TVL)은 하루 새 3.30% 감소해 8억 6,908만 달러로 집계됐다. 사용자들이 자금을 회수하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최근 일주일 동안 25.72% 급감해 네트워크 유동성 역시 눈에 띄게 줄었다.
기술적으로는 하락 패턴이 명확하다. 수이는 4시간 차트에서 하락 삼각형을 하방 이탈하며 약세 돌파를 확인했고, 현재 1차 피벗(S1) 1.47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음 지지선은 2차 피벗(S2) 1.3924달러로 제시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28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도 음의 영역에서 하락세를 이어가 약세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1.50달러를 회복할 경우 단기 숨 고르기도 가능하다. 가격이 다시 1.50달러 위로 올라서면 50기간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57달러가 첫 저항으로 거론된다. 그 전까지는 파생상품 청산 흐름과 온체인 지표의 회복 여부가 수이의 단기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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