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루멘(XLM)이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0.20달러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리플(XRP)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던 스텔라루멘은 선물 시장 내 매수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고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12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스텔라루멘은 화요일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일일 종가를 기록했던 전날의 부진을 이어갔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스텔라루멘의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전일 1억 2,472만 달러에서 1억 1,843만 달러로 감소했는데, 이는 가격 하락과 맞물려 시장 내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파생상품 시장의 세부 지표들은 투자자들의 비관적인 전망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준다.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롱 포지션 청산액은 406,740달러로, 숏 포지션 청산액인 6,040달러를 압도했다. 상승을 기대했던 물량이 강제로 정리되면서 숏 포지션 비율은 전날 50.57%에서 53.37%로 급증해 매도 세력이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모양새다.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스텔라루멘은 벼랑 끝에 몰려 있다. 현재 가격 흐름은 지난 4월 7일 기록했던 저점인 0.2001달러를 향해 곤두박질치고 있다. 만약 이 지지선마저 무너진다면 2차 피벗 포인트인 0.1642달러를 거쳐 연중 최저점인 0.16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주요 보조지표 역시 하락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일봉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33을 기록하며 과매도 구간인 30에 근접해 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시그널 선 아래에서 가파른 하락 곡선을 그리며 매도 압력이 여전히 거세다는 것을 보여준다.
반면 시장 분위기가 반전되어 상승세로 돌아설 경우, 지난 11월 5일의 저점이자 최근 반등 시도를 가로막았던 0.2579달러가 1차 저항선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과 기술적 지표의 악화가 맞물려 반등보다는 바닥 확인이 우선시되는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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