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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고용지표 한 방에 미친듯이 튀다 '급브레이크'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7 [07:20]

비트코인, 美 고용지표 한 방에 미친듯이 튀다 '급브레이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7 [07:2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미국 고용지표가 엇갈린 신호를 보내자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숨에 급등과 급락을 오가며 연준의 다음 수를 둘러싼 시장의 긴장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12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6만 4,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5만 0,000명을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반면 10월 고용은 10만 5,000명 감소로 집계돼, 9월 11만 9,000명 증가에서 큰 폭으로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4.6%로 상승해 202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장 전망치였던 4.5%도 상회했다. 지표 발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트레이딩뷰 기준으로 8만 7,000달러를 넘어 급등한 뒤 곧바로 8만 6,800달러 부근까지 밀리며 변동성을 키웠다.

 

예상을 웃돈 비농업 고용은 노동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해석을 낳았고, 이는 통상 암호화폐 시장에는 부담 요인으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실업률 상승은 고용 여건의 약화를 시사하며, 시장 내부에서는 상반된 해석이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번 고용지표는 연방준비제도가 지난주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처음 공개된 주요 거시 지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견에서 당분간 추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시장의 시선은 12월 18일 발표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로 옮겨가고 있으며, 연준 내부에서도 노동시장과 물가 중 무엇을 더 중시할지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 고용지표 발표 이후에도 금리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내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단행될 확률은 27%에 그쳤고, 금리 동결 가능성은 73%로 집계됐다. 시장은 연준의 첫 추가 인하 시점을 4월 회의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전체 인하 폭 역시 0.25%포인트 1회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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