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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5,000달러 붕괴 위기?...비트코인 운명, '기관'이 쥐락펴락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7 [18:07]

8만 5,000달러 붕괴 위기?...비트코인 운명, '기관'이 쥐락펴락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7 [18:07]
달러(USD), 비트코인(BTC)

▲ 달러(USD),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하락세로 중요 지지선인 8만 5,00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장기 투자자들의 견고한 신뢰가 추가 폭락을 방어하며 시장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12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으며 현재 박스권 하단에 머물러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공동 창립자 라파엘(Rafael)은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12만 5,000달러 고점 대비 하락한 상황에서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패닉 셀링에 동참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하며 비트코인 관련 주식이 순자산가치(mNAV) 아래로 거래되는 상황에서도 기업들의 축적 기조는 여전하다.

 

이러한 움직임은 대형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시장 이탈보다는 향후 회복세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내 공포 매도세가 나타나지 않는 점은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방증이다. 장기 투자자들은 가격 조정기마다 구조적인 지지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의 변동성을 완충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는 거시적 모멘텀의 변화를 가리키고 있다. 단기 보유자 대비 장기 보유자 공급 비율은 18.4%까지 상승해 통계적 상한선인 16.9%를 넘어섰다. 단기 참여자들의 영향력이 커지면 자본 흐름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높아지는데 이들은 가격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장중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

 

비트코인은 현재 8만 6,581달러에 거래되며 8만 6,361달러 지지선을 지키고 있다. 시장 전반의 여건이 개선되고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이 줄어든다면 비트코인은 9만 401달러 저항선까지 반등을 시도할 수 있다. 해당 구간을 돌파한다면 최근 하락으로 위축된 투자 심리를 회복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8만 6,361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하락 모멘텀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다음 지지 구간인 8만 4,698달러까지 밀릴 수 있으며 해당 가격대마저 방어하지 못하면 8만 5,000달러 아래로 떨어져 8만 2,503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존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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