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기존의 4년 주기 반감기 패턴을 깨고 장기적인 슈퍼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어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기관 수요가 올해 시장을 주도하며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 투기 자금보다는 전통 금융권의 꾸준한 자금 유입이 슈퍼사이클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온체인 데이터 역시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하는데 거래소 보유량이 감소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매도보다는 장기 보유를 선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출 산출 이익 비율(SOPR)은 과열된 매도세가 아닌 통제된 차익 실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프라와 확장성 솔루션의 발전도 시장 성숙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향후 통화 완화 정책 기대감은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중립적 자산으로서의 매력을 강화하는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적 변화가 외부 충격만 없다면 확장된 강세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된다고 평가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스콧 멜커는 비트코인이 더 이상 과거처럼 엄격한 4년 주기를 따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 대규모 개인 투자자의 광풍이나 알트코인 급등과 같은 전형적인 사이클 후반부 신호가 부재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멜커는 많은 투자자가 사이클을 예측해 조기에 매도에 나서면서 전통적인 호황과 불황의 패턴이 왜곡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초기 매도 압력이 해소되면 비트코인은 기관 참여와 실물 경제 도입에 힘입어 유동성이 주도하는 성숙한 국면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강세장이 반감기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예상보다 더 길게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스톡투플로우(S2F) 모델을 고안한 플랜비(PlanB) 역시 4년 주기에 대한 맹신을 경계하며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특정 기간 내에 반드시 정점에 도달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적 데이터가 제한적이며 4년 주기가 종종 오해를 받고 있다면서 다음 주요 고점은 예상보다 훨씬 늦은 시점에 형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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