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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엔 16% 하락했는데...비트코인, 이번 '네 마녀의 날'에도 피바람 부나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8 [22:40]

3월엔 16% 하락했는데...비트코인, 이번 '네 마녀의 날'에도 피바람 부나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2/18 [22:40]
암호화폐 급락장

▲ 암호화폐 급락장/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올해 세 차례의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마다 급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또다시 돌아온 '네 마녀의 날'을 앞두고 시장의 구조적 위험 신호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12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주가 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옵션 등이 동시에 만기되는 이른바 '네 마녀의 날(Quad Witching)'이 비트코인 시장에 경고등을 켰다. 3월과 6월, 9월 그리고 12월 등 매년 네 차례 찾아오는 이 날은 암호화폐 시장의 대규모 선물 및 옵션 만기일과 맞물려 파생상품 주도의 변동성을 야기한다.

 

실제 데이터는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하는데 비트코인은 지난 3월 네 마녀의 날 기간에 16.6% 하락했으며 6월에는 8.5%, 9월에는 7.9%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 매체는 당시 시장 상황은 서로 달랐지만 대규모 매도세가 만기일과 정확히 일치했다며 이는 우연이 아니라 포지션 정리에 따른 강제적이고 필연적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이미 모멘텀이 훼손되고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로 가격이 밀려나는 등 기술적 지반이 약화된 상태다. 네 마녀의 날은 새로운 추세를 만들기보다 기존의 방향성을 가속화하는 경향이 있어 시장이 취약할 때 그 충격은 더욱 클 수밖에 없으며 최근의 반등 시도마저 힘없이 꺾인 상황이다.

 

옵션 감마와 딜러들의 헤징 활동은 시장 불안을 증폭시키는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마켓 메이커들이 만기에 맞춰 공격적으로 헤지 물량을 청산하면서 유동성은 줄어들고 변동성은 급격히 확대되기 때문에 특별한 악재 뉴스가 없더라도 시장은 혼란스러운 흐름을 보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만기일이 당장 비트코인의 붕괴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매도 압력이 커질 경우 기술적 지지 기반이 부족해 급격한 가격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이번 변동성이 연말을 앞두고 과도한 레버리지를 해소하는 계기가 된다면 단순한 하락이 아닌 시장 재설정을 위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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