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주요 지지선 붕괴와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겹치며 단기 약세 압력이 뚜렷해지고 있다.
12월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최근 수시간 동안 급격한 매도 압력을 받으며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24시간 기준 가격은 3.0% 하락했으며, 일중 변동 범위는 0.000007425달러에서 0.000008011달러 사이에서 형성돼 높은 변동성을 드러냈다.
시바이누는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44억 3,000만달러, 24시간 거래량 약 1억 3,038만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7일간 9.3% 하락했고, 14일 기준으로는 14.8% 떨어지며 이번 시장 사이클에서 뚜렷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적 지표 역시 하방 압력을 시사한다. 시바이누는 피보나치 되돌림 기준 핵심 지지 구간으로 꼽히는 1.0 레벨까지 밀린 상태다. 이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다음 목표 구간은 1.618 확장선 부근인 0.00000635달러로 지목된다. 상대강도지수는 34.48 수준으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해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매수세 유입 여부에 따라 가격 안정 또는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함께 열려 있다.
반등 시 첫 저항 구간은 0.786 피보나치 레벨 인근인 0.00000797달러다. 이 구간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매도 압력이 집중됐던 영역으로, 강한 돌파가 나올 경우 0.618 레벨인 0.00000830달러까지 회복 시도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현재 흐름에서는 저항 돌파보다 지지선 방어 여부가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파생시장에서는 롱 포지션 중심의 강제 청산이 두드러졌다. 최근 24시간 동안 시바이누 관련 청산 규모는 총 18만 1,320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7만 1,940달러가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숏 포지션 청산은 9,370달러에 그쳤다. 12시간 기준으로도 청산 총액 2만 6,600달러 중 대부분이 롱 포지션에서 나와, 최근 하락이 매수 포지션을 중심으로 시장을 압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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