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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달러 실패 후 5% 급락, 비트코인 다음 지지선은 어디...정말 7만 달러까지 가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9 [06:43]

9만 달러 실패 후 5% 급락, 비트코인 다음 지지선은 어디...정말 7만 달러까지 가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9 [06:43]
비트코인(BTC) 급락

▲ 비트코인(BTC) 급락     ©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 반등 시도에 실패한 직후 8만 4,000달러선까지 급락하며 시장에 다시 한 번 ‘하방 공포’가 번지고 있다.

 

12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8만 4,544달러까지 밀리며 24시간 기준 약 2% 하락했다. 최근 7일 고점이었던 8만 9,220달러 대비로는 약 5% 낮은 수준이며, 주간 저점 부근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점 거래대금은 560억 달러, 시가총액은 1조 6,900억 달러로 집계됐고, 유통 물량은 전체 2,100만BTC 중 약 1,996만BTC로 제시됐다.

 

이번 하락은 물가 둔화 기대에 따른 단기 반등이 빠르게 되돌려진 결과다.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했고,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2.6%로 2021년 초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장중 비트코인은 8만 6,000달러 부근에서 8만 9,000달러까지 급등하며 반응했지만, 9만 달러 저항을 넘지 못한 채 다시 매도 압력에 밀렸다. 시장은 해당 지표를 2026년 연방준비제도(Fed) 완화 가능성 신호로 해석했으나, 단기 정책 변화 기대는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우세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출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때 강력한 매수 주체였던 기관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8만 9,000달러 위 구간에서 형성된 매물대를 소화하지 못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미국 실업률이 4.6%로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엇갈린 경기 신호가 연준의 신중한 정책 기조를 뒷받침하며 위험자산 전반의 방향성을 흐리고 있다.

 

정치적 변수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를 압박하며 완화 성향의 연준 의장 지명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시장은 이를 당장의 가격 변수보다는 소음에 가깝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기술적으로는 비트코인이 추세적 상승보다는 박스권 조정 국면에 머물러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9만 달러 바로 아래에서 강한 저항이 형성돼 있고, 과거 랠리 구간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의 공급 물량이 상단을 눌러왔다.

 

비트코인매거진은 기술적 관점에서 8만 4,000달러 지지선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 수준이 붕괴될 경우 7만 2,000달러에서 6만 8,000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해당 구간에서는 단기 반등이 시도될 가능성도 언급됐지만, 주간 캔들이 붉은색으로 마감되며 매도 우위가 확인된 만큼 당분간은 하방 리스크 관리가 우선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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