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2025년 한 해 동안 70% 넘게 폭락하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2026년 반등 가능성을 두고 시장의 비관론과 기술적 반등 기대감이 엇갈리고 있다. 밈 코인 열풍을 주도했던 과거의 영광과 달리, 장기간 이어진 하락세로 투자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12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는 비트겟(Bitget) 보고서를 인용해 시바이누가 지난 12개월 동안 약 72% 하락하며 2025년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낸 암호화폐 중 하나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시바이누는 0.000007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한때 0.0000010달러 범위를 위협받던 상황에서 크게 나아지지 않은 수치로,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지속적인 '저가 매수(Buy the dip)' 외침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시장에 진입한 투자자 대부분은 막대한 미실현 손실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잦은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하는 시바이누의 특성상, 투자자들이 추가 매수보다는 관망세를 유지하거나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의 전망 또한 암울하다. 트레이더스 유니온(Traders Union)이 24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무려 19명이 '강력 매도(Strong Sell)'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가격에서 매수를 추천한 전문가는 단 2명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3명은 중립 의견을 내놓아 사실상 시장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음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6년 소폭의 반등 가능성은 열려 있다. 암호화폐 예측 플랫폼 코인코덱스(CoinCodex)는 기술적 지표를 바탕으로 시바이누가 2026년 12월 18일까지 약 20.56% 상승해 0.000008968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재 공포·탐욕 지수가 17로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단계에 머물러 있고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약세(Bearish)를 띠고 있어 낙관하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시바이누 마케팅 책임자인 루시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통해 부활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고 있지만, 데이터는 여전히 냉혹한 현실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30일 중 상승을 기록한 날은 11일(37%)에 불과하며, 높은 변동성과 매도 압력 속에서 시바이누가 2026년 극적인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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