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ADA)가 시장에서 사실상 외면받고 있다는 지표가 공개되자, ‘죽은 코인’이라는 낙인 자체가 왜곡된 평가라는 반론이 정면으로 제기됐다.
12월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닥터 쿠아드라도(Dr. Cuadrado)는 최근 코멘트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가치 배분 방식 자체가 심각하게 왜곡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인용한 ‘크립토 톱20 지수(DFT)’에서 카르다노의 비중은 0.55%에 불과했다.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약 69%를 차지했고, 이더리움(Ethereum)은 약 14%로 뒤를 이었다. 바이낸스 코인(BNB), 엑스알피(XRP), 솔라나(Solana, SOL) 역시 각각 4.60%, 4.57%, 2.82%로 카르다노를 크게 앞섰다.
쿠아드라도는 이 같은 수치를 두고 “출시 이후 모든 약세장을 견뎌낸 프로젝트가 시장에서 사실상 무시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카르다노가 최근 폭발적인 단기 가격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이유로 ‘데드 머니’로 불리고 있지만, 이는 단기 가격만 쫓는 시장의 시각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쿠아드라도는 “카르다노는 과대평가가 아니라 과소평가된 자산”이라며, 네트워크 구조와 기술적 설계, 장기적 생존력을 이해하면 평가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왜곡이 규제 환경 변화로 바로잡힐 가능성도 언급했다. 현재 미국 상원에서 논의 중인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은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감독 기관을 구분해 시장 조작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쿠아드라도는 규제가 “시장 리셋 장치”가 될 수 있다며, 중앙화 거래소 중심의 단기 투기 흐름이 약화되고 펀더멘털이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카르다노의 가격 흐름은 거칠었다. 2025년 초 이후 ADA는 약 55.4% 하락했고, 최근 3개월 기준으로는 59.3% 밀렸다. 일주일 낙폭도 9.42%에 달한다. 현재 가격은 0.374달러로, 사상 최고가 3.10달러 대비 87.94% 낮은 수준이다.
쿠아드라도는 이 구간을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붕괴 당시 아마존과 비교했다. 당시 아마존 주가는 113달러에서 6달러까지 약 90% 폭락하며 ‘끝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내부 지표와 사업 기반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발언을 인용해 “주가는 기업 그 자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쿠아드라도는 장기적으로 시장은 소음이 아닌 구조를 본다며, 카르다노 역시 같은 시험대 위에 올라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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