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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은 사상 최고가...비트코인, 고점 대비 30% 추락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9 [19:40]

귀금속은 사상 최고가...비트코인, 고점 대비 30% 추락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9 [19:40]
금,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금,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금과 은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주요 지지선 아래로 밀려나며 자산 시장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12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금과 은 가격이 급등하며 귀금속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금 가격은 온스당 4,330달러를 돌파했고 은 가격은 온스당 66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은은 올해 들어서만 120%에서 130% 상승하며 금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는데, 이는 태양광 및 전자 제품 제조에 따른 산업용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 우려, 그리고 안전 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대표적인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은 8만 9,000달러 선을 내주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8만 8,450달러 부근까지 밀려나며 지난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는 올해 연초 대비 약 7% 하락한 수치이며 2025년 10월 기록했던 고점인 12만 6,000달러와 비교하면 30%가량 폭락한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보다 실물 경제와 연동된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 유출이 관측되고 있으며 변동성 확대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마진 콜 등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 4,000달러에서 8만 5,000달러 구간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9만 달러에서 9만 2,000달러 구간이 저항선으로 확인된다.

 

거시 경제 환경 변화도 자산 시장의 자금 이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전환 기대감이 실질 수익률 하락을 유도하며 무수익 자산인 귀금속 매수세를 자극했다. 또한 일본은행(Bank of Japan)의 정책 변경 가능성 등 글로벌 유동성 변화가 투자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주식 시장 약세 또한 투자 자금을 위험 자산에서 안전 자산으로 이동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와 중앙은행의 발언이 귀금속과 암호화폐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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