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초기 투자자로 추정되는 고래 지갑에서 대규모 물량이 세계 최대 거래소로 이동하면서 시장에 매도 압력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2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은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의 것으로 보이는 지갑 주소에서 5,152BTC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입금된 정황을 포착했다. 이는 현재 시세로 약 4억 4,473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이며 해당 이체 직전에는 0.01BTC, 약 858.96달러 상당의 테스트 전송이 선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대규모 이체는 본격적인 자금 이동 전에 소액을 먼저 보내 확인하는 전형적인 패턴을 따르고 있어 단순한 지갑 정리가 아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해당 고래 클러스터가 여전히 여러 지갑에 걸쳐 8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며 이번 이체는 전체 보유량의 일부에 불과하지만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입금이 즉각적인 매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 보관 상태였던 자산이 언제든 매도 가능한 상태로 전환되었다는 점에서 소위 매도 옵션이 발생했다고 해석된다. 특히 주말을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빠른 시세 반전을 예상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대규모 물량 이동은 투자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한다.
이번 입금은 비트코인이 8만 7,000달러 중반대를 지지하고 8만 9,000달러 재진입을 시도하는 중요한 시점에 발생해 상승 랠리의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다. 차트상 매도세가 이미 한 차례 확인된 가격대에서 대규모 물량이 유입된 만큼 단순한 분산 투자용 이동인지 아니면 반등을 이용한 차익 실현인지에 따라 향후 가격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시장은 해당 물량이 거래소 지갑에 단순히 머물러 있을지, 분할되어 이동할지, 아니면 실제 매도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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