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기 동안 가치 저장의 기준이었던 금을 대신해 비트코인(Bitcoin, BTC)이 희소성과 불변성을 앞세워 21세기 디지털 안전 자산으로 급부상하며 2035년까지 가격이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월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물리적 제약이 있는 금과 달리 비트코인은 코드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즉각적인 이동이 가능하고 중개자 없이 소유할 수 있는 현대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비트코인은 2015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약 2만 3,80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통적인 벤치마크를 압도했고, 2,100만BTC라는 고정된 공급량을 통해 중앙은행의 통제에서 벗어난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은 궁극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라며 지하 매장량을 알 수 없는 금과 달리 비트코인의 발행 일정은 투명하게 프로그래밍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독일 암호화폐 교육 전문가 하룬 탁탁(Harun Taktak)은 "희소성은 앵커 역할을 하고 불변성은 신뢰를 제공한다"며 "기관들은 비트코인을 단순한 디지털 준비금을 넘어 온체인 대출이나 마찰 없는 국경 간 자본 흐름을 위한 프로그래밍 가능한 담보로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규제가 명확해지면서 비트코인은 규제된 준비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2025년 말 기준 약 27개국이 국고에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범죄 수익으로 압류한 비트코인을 활용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조성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으며, 엘살바도르와 부탄 등도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하버드 대학조차 달러 가치 하락에 대비해 금 대신 비트코인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전통 금융권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향후 수십 년간 기성세대에서 젊은 세대로 수조 달러 규모의 자산이 이동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부의 이전이 예상됨에 따라 비트코인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디지털 자산에 친숙한 젊은 층은 전통적인 금융 기관보다 탈중앙화된 대안을 선호하며 상속받은 부를 비트코인으로 재배분할 가능성이 높다. 탁탁은 이를 두고 "단순한 돈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에 관한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나 통화 가치 하락에 훼손되지 않는 구매력 보전 수단으로서의 가치를 역설했다.
도이치뱅크 리서치(DB Research)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많은 중앙은행의 공식 준비금 대차대조표에서 금과 함께 자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공급은 제한된 상황에서 소매 및 기관 수요가 확산하고 규제가 표준화됨에 따라,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기 수단을 넘어 인플레이션 위험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필수적인 헤지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 2035년까지 정부와 기업, 기관 투자자의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은 수백만 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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