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Strategy)가 주요 주가지수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으로 채택한 기업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지수 편입 효과에 기대 형성된 수급 구조가 흔들릴 경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 이동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12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TD 코웬은 지난 11월 보고서에서 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 가운데 약 25억 달러가 MSCI 지수 편입 효과와 직접적으로 연동돼 있으며, 나머지 약 55억 달러는 다른 주요 주가지수 편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JP모건은 MSCI가 스트래티지를 지수에서 제외할 경우 약 28억 달러의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나스닥 100, CRSP 미국 전체 시장 지수, 런던증권거래소그룹이 보유한 여러 러셀 지수에서까지 제외될 경우, 전체 자금 유출 규모는 최대 88억 달러로 불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MSCI의 예비 검토 대상에는 스트래티지 외에도 총 38개 기업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은 9월 30일 기준 467억 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프랑스 기업 캐피털 B(Capital B)는 비트코인(Bitcoin, BTC)에 투자 중인 기업으로, 스트래티지와 함께 지수 편출 위험군에 이름을 올렸다.
캐피털 B의 비트코인 전략 디렉터 알렉상드르 레제(Alexandre Laizet)는 패시브 펀드의 현재 지분 비중은 크지 않지만, 장기적인 채택 확대를 위해서는 패시브 자금 유입 통로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수 편입 여부가 기업의 중장기 자금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비트코인 매수 기업 스트라이브(Strive)의 최고경영자 맷 콜(Matt Cole)은 이번 지수 관련 논의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장기적으로 보면 이번 논의는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보유한 모든 기업의 자본 비용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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