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이틀 연속 이어진 하락 흐름을 단숨에 뒤집으며 1.77달러 저점에서 1.92달러까지 급반등하자, 시장에서는 단기 바닥이 형성됐다는 신호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12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금요일 장에서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반등 흐름에 동조하며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소비심리지표와 완만한 인플레이션 흐름을 소화하는 국면이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2.9로, 11월 51.0에서 상승했으나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다.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가 2026년에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여기에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낙관론이 겹치며 가격 반등에 힘을 보탰다. 관련 상품은 31일 연속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리플랩스(Ripple Labs)를 둘러싼 기업 뉴스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리플은 중개업체 TJM 인베스트먼트(TJM Investments)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소수 지분을 인수했고, 이를 통해 기관 거래와 결제 인프라 영역에서 입지를 넓혔다. 나스닥 상장사 비보파워(VivoPower)는 린 벤처스(Lean Ventures)와 협력해 리플랩스 지분을 확보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간접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XRP 노출 효과를 제공하는 구조다.
가격 상승 흐름은 토요일에도 이어졌다. XRP는 장중 1.957달러까지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고, 24시간 기준으로는 2.73% 오른 1.91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거래량은 눈에 띄게 줄었다. 코인마켓캡 집계 기준 최근 24시간 XRP 거래량은 28억달러로, 하루 만에 42% 감소했다.
이번 반등이 대규모 현물 거래 없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시장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가격은 1.95달러까지 접근하며 2달러선 바로 아래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고, 기술적으로는 1.77달러 저점에서 이중 바닥 패턴이 형성됐다. 향후 이 패턴의 확인 여부가 추가 상승 흐름을 가늠하는 분기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