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Citigroup)이 규제 완화와 기관 채택 확대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향후 1년 내 14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강력한 매수 신호를 보냈다.
12월 2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월가 대형 투자은행 씨티그룹은 최신 연구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itcoin, BTC)의 12개월 목표가를 14만 3,0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거래 가격인 8만 7,976달러 대비 약 62%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더리움(Ethereum, ETH)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목표가가 4,304달러로 책정됐는데, 현재 2,958달러 수준에서 약 46%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씨티그룹은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규제 환경의 변화를 지목했다. 금융 당국이 디지털 자산에 특화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주요 플랫폼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는 등 정책적 명확성이 개선되면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기술주 고평가 우려와 스트래티지(Strategy)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 등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규제 완화가 이러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자본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현재 가격대가 지난 10월 고점 이후 조정을 거치며 사용자 활동 수준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씨티그룹은 강세 시나리오에서 비트코인이 최대 18만 9,000달러, 이더리움은 5,132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약세장이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은 7만 8,000달러, 이더리움은 1,27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하방 위험도 함께 열어뒀다.
증권사 번스타인(Bernstein)은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4년 주기를 벗어나 장기 강세장에 진입했다는 구조적 변화론을 제기하며 씨티그룹의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번스타인은 최근 30%에 달하는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장지수펀드(ETF) 유출량이 전체 보유량의 5% 미만에 그쳤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도 투자자들의 신뢰가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러한 확신을 바탕으로 번스타인은 2026년 비트코인 목표가를 15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이번 사이클의 정점을 2027년 20만 달러로 예상했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2033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에 육박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는 단순한 시장의 과열이 아니라 자산 가치의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과정이라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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