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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달러 눈앞 비트코인, '숏 스퀴즈'로 폭등 랠리 시작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1 [20:36]

9만 달러 눈앞 비트코인, '숏 스퀴즈'로 폭등 랠리 시작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1 [20:36]

[코인 시황] 비트코인, 고래 매집과 기술적 반등에 8만 8000달러 회복… '숏 스퀴즈' 기대감 고조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고다솔

 

비트코인(BTC)이 8만 8,000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기술적 회복 신호와 고래들의 매집세에 힘입어 나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 발생 가능성과 온체인 데이터의 긍정적 시그널이 맞물리며 9만 달러 재돌파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12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0.56% 상승한 8만 8,618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체 시가총액 증가율인 0.49%를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8만 8,000달러 선에서의 반등은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이 60.9를 기록하고 상대강도지수(RSI)가 44.98을 나타내는 등 주요 지표들이 과매도 구간에서의 긍정적인 다이버전스를 보인 덕분이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17에 머무르는 등 알트코인 시장이 약세를 보이자 유동성이 BTC로 집중된 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에는 9만 달러 부근에 약 4억 8,1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숏 포지션이 몰려 있어, 가격이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공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세인 숏 스퀴즈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트레이더들이 리스크 관리에 나서며 하루 새 미결제 약정이 18.5% 감소한 점은 변동성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만약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안착에 성공하면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9만 1,311달러까지 상승폭을 키울 수 있지만, 실패 시에는 8만 5,985달러까지 밀릴 위험도 상존한다.

 

온체인 데이터상에서도 뚜렷한 매집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이 월간 1만 2,000개 감소한 가운데, 8만 9,000달러 아래에서 신규 고래 지갑들의 매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3년부터 휴면 상태였던 고래 지갑이 330 BTC, 약 2,900만 달러어치를 새로운 주소로 이동시키며 보유 의지를 드러냈고,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들의 장외거래(OTC) 매수세가 현물 매도 압력을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상승세는 하락 추세 속에서 발생한 전술적 반등으로 해석되며, 9만 달러에서 9만 1,000달러 구간이 향후 추세를 결정짓는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12월 31일 만기 도래하는 68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만큼, 8만 8,000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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