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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품 터지나? 전문가가 진단한 '충격적' 하락 시나리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22 [07:56]

비트코인 거품 터지나? 전문가가 진단한 '충격적' 하락 시나리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22 [07:56]

비트코인 12만 5천 달러 찍고 '구조적 스트레스 테스트' 진입… 7만 4천 달러가 1차 방어선

 

비트코인(BTC) 급락

▲ 비트코인(BTC) 급락     ©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인 12만 5,000달러를 기록한 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며 '구조적 스트레스 테스트' 국면에 진입했다. 장기적인 수급 균형이 다시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단순한 조정이 아닌 2020년부터 이어져 온 시장 구조의 자연스러운 순환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12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독립 분석가 데니스 조엘리 파티아키는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을 '매크로 구조(MacroStructure)' 관점에서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000달러에서 1만 3,000달러 사이의 균형 단계를 거쳐, 2020년 말부터 본격적인 확장 단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상승과 조정, 재확장을 반복하며 일정한 수급 블록 패턴을 형성해왔으며, 현재의 하락 역시 이러한 구조적 틀 안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석가는 현재 진행 중인 하락세가 12만 5,000달러에서 8만 1,000달러까지 약 5개의 수급 블록을 거쳐 내려왔다고 분석했다. 과거 데이터에 기반한 대칭성을 고려할 때, 이번 하락 확장의 목표 지점은 2025년 4월 저점 수준인 7만 4,000달러 부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지점은 단순한 지지선이 아니라 시장의 구조적 건전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 8,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안정을 찾으려 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 지지선 아래에 머물러 있어 불안정한 상태다. 1차 저항 구간은 9만 570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회복하고 안착한다면 하락세가 멈추고 다시 상승 구조로 전환될 수 있다. 하지만 7만 4,000달러 선마저 무너질 경우, 지난 9월 저점인 5만 5,000달러, 더 나아가 4만 6,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열려 있다.

 

이번 하락장은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 가파른 상승과 2025년 초의 변동성 압축 이후 발생한 필연적인 결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시장은 2020년 이후 확장과 압축, 그리고 해소라는 일정한 패턴을 반복해왔으며, 12만 5,000달러에서의 급격한 하락 또한 압축된 에너지가 구조적으로 방출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상황은 비정상적인 폭락이 아니라 예견된 스트레스 테스트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현재 장기적인 상승 추세 속에서 중요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 분석가는 이번 테스트가 비트코인의 구조적 결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장의 성숙도를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섣불리 방향성을 예측하기보다, 7만 4,000달러와 10만 달러라는 핵심 가격대에서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면밀히 관찰하고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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