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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6년 수렴 끝 돌파할까…향후 10일이 분수령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2 [08:55]

XRP, 6년 수렴 끝 돌파할까…향후 10일이 분수령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2 [08:55]
 XRP

▲ XRP     ©

 

엑스알피(XRP, 리플)가 6년 넘게 이어진 대형 수렴 패턴의 말미에 다다르며, 가격 폭발의 ‘방아쇠’가 무엇인지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2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XRP는 2018년부터 형성된 하락 삼각형 패턴의 상단 저항선에 근접하며 중대한 기술적 변곡점에 서 있다.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이 구조가 ‘헤스티아 라인(Line of Hestia)’으로 불리는 장기 지지선을 축으로 수렴해 왔으며, 상단 돌파 시 강세 전환 확률을 70%로 제시했다.

 

기술적 목표치는 피보나치(Fibonacci) 확장으로 제시됐다. 저항 돌파가 확인될 경우 1차 9달러, 중간 18.50달러, 상단 27달러가 단계적 목표로 거론된다. 현재 약 1.86달러 인근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최대 1,300% 이상 상승 여력이 계산된다. 이그랙 크립토는 “향후 10일이 XRP 역사에서 가장 결정적인 구간이 될 수 있다”며, 순수 기술적 관점에서 이번 가격 움직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그는 3~6개월 내 9.50달러(약 377% 상승) 가능성도 제시한 바 있다.

 

기관 수급의 뒷받침도 눈에 띈다. 미국에서 2025년 11월 출시된 XRP 현물 ETF는 출시 이후 하루도 순유출 없이 자금이 유입되며 누적 순유입액이 11억 8,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중순 기준 누적 유입액은 약 10억 1,000만 달러, 운용자산(AUM)은 약 11억 6,000만 달러까지 확대됐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집중되던 규제형 상품 수요가 XRP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크로노스 리서치 최고투자책임자(CIO) 빈센트 류는 “XRP 현물 ETF가 10억 달러를 넘겼다는 사실은 규제 명확성과 차별화된 서사를 갖춘 자산에 기관이 선제적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TF로의 자금 유입은 거래소 유통 물량을 흡수해 공급을 압축하는 동시에, 제도권 신뢰를 강화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돌파 확인은 필수다. 하락 삼각형 상단을 장기적으로 상회해 안착하지 못할 경우 ‘가짜 돌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은 거래량과 함께 상대강도지수(RSI),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등 모멘텀 지표를 통해 힘의 방향을 확인하려는 분위기다. 기술 구조와 ETF 수급이 맞물린 현재 국면에서, 삼각형이 위로 풀릴지 여부가 XRP의 중장기 궤적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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