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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에 속지 마라?…암호화폐 시장, 아직 끝나지 않은 공포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2 [20:06]

반등에 속지 마라?…암호화폐 시장, 아직 끝나지 않은 공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2 [20:06]
암호화폐

▲ 암호화폐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를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보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진단이 나온다.

 

12월 2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다시 3조 달러를 넘어섰지만 이는 최근 한 달간 강한 조정 이후 나타난 저점 효과에 가깝다는 평가다. 시장 심리지수는 25까지 반등하며 극단적 공포 구간에서 벗어났으나, 강세장 복귀를 뒷받침할 만한 근본적 변화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8만 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지난주부터 이어진 박스권 상단을 다시 시험하고 있다. 다만 연초 기대와 비교하면 실망스러운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약 30% 낮은 수준이며, 2025년 초 가격보다도 낮아 연간 수익률(YTD)을 만회하려는 시도 역시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온체인과 심리 지표는 여전히 경계 신호를 보낸다. 샌티먼트에 따르면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는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적으로는 비트코인이 365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며 중장기 추세가 하락 국면으로 기울었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아직 최종적인 투매 국면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본다. 체크온체인은 바닥 탐색이 진행 중이라며 8만 1,000달러를 핵심 분기점으로 제시했는데,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평균 매입 단가와 맞물린 구간이다. 펀드스트랫은 더 보수적으로 6만~6만 5,000달러대를 중장기 매수에 적합한 가격대로 언급했다.

 

한편, 비트코인 개발자들이 양자컴퓨팅 위협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점도 약세 요인으로 지적됐다. 캐슬아일랜드벤처스는 이런 분위기가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전통적인 ‘능동적 경계’ 철학과 어긋난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Ethereum)은 2026년 상반기 ‘글램스테르담’ 하드포크 이후 적용될 차기 업그레이드 명칭을 ‘헤고타(Hegota)’로 확정했으며, 해당 업데이트는 2026년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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