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일간 바이낸스에서 신생 지갑 11개가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체인링크를 대거 인출해간 정황이 포착되면서 바닥 다지기 후 반등을 노리는 스마트 머니의 은밀한 매집 신호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12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3일 동안 생성된 신규 지갑 11곳이 바이낸스에서 총 156만 7,000체인링크(Chainlink, LINK)를 인출했다. 이를 현금 가치로 환산하면 약 1,980만 달러에 달 하는 규모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이번 자금 이동은 단순한 수익 실현이나 자산 회전이 아닌 신규 콜드 월렛으로의 이동, 장외 거래 결제, 혹은 기관 수탁을 위한 방어적 성격이 짙은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형 투자자들이 통상적으로 상승 추세보다는 하락 위험이 제한적이고 시장 심리가 무관심할 때 유동성을 거래소 밖으로 빼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규모 인출은 거래소 내 매도 가능한 공급 물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스마트 머니가 현재 가격대를 저점으로 인식하고 조용히 매집을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현재 체인링크는 기술적으로 회복 단계의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는 등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가격이 낮아지는 와중에도 패닉 셀로 인한 급락 없이 지지선이 방어되고 있으며 하락 시 거래량이 감소하는 현상은 매도 압력이 점차 완화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비록 단기적인 가격 모멘텀은 약화됐으나 실물 자산 토큰화와 크로스체인 인프라의 핵심인 체인링크의 본질적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락장에서도 스마트 자본은 가격과 유틸리티를 분리해 평가하며 기술적 가치가 높은 자산을 저가에 축적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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