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 파생상품 시장에서 미결제 약정이 급증하며, 연말을 앞둔 시장에서 다시 한 번 큰 변동성 전조가 포착되고 있다.
12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코인글래스(CoinGlass) 집계 기준 시바이누 미결제 약정은 최근 24시간 동안 7,576만달러까지 증가했다. 이는 총 10조 3,468억 9,975만 4,165SHIB에 해당하는 규모로, 하루 만에 약 8% 늘어난 수치다. 최근 며칠간 감소세를 보이던 흐름과 대비되며 뚜렷한 방향 전환으로 해석된다.
미결제 약정 증가는 신규 포지션 유입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또, 유동성과 시장 참여도가 동시에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연말을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신뢰와 참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x 리서치(10x Research)는 연말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유동성이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도, 선물 포지션과 ETF 자금 흐름, 옵션 시장이 동시에 위험 축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단순한 연휴 거래 공백을 넘어, 2026년을 앞둔 구조적 포지셔닝 변화로 해석될 여지를 남긴다.
가격 흐름 측면에서는 최근 급등 이후 시바이누가 0.0000072달러에서 0.0000075달러 구간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다음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하락 폭이 남아 있으나, 단기 반등 이후 에너지를 축적하는 국면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한편 생태계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 시바이누 파트너사 자마(Zama)는 메인넷을 위한 분산 키 생성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통해 기밀 블록체인 메인넷의 공개 암호화 키와 분산된 개인 키 구조가 구축됐으며, 단일 주체가 전체 비밀을 알 수 없는 보안 체계가 완성됐다. 이는 향후 시바이누 생태계 확장과 기술 신뢰도 제고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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