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고래들이 던졌다"…카르다노, 9천만 개 매도 폭탄에 0.27달러 추락 경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3 [17:18]

"고래들이 던졌다"…카르다노, 9천만 개 매도 폭탄에 0.27달러 추락 경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23 [17:18]
카르다노(ADA)

▲ 카르다노(ADA)     ©

 

카르다노(ADA)가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와 파생상품 시장의 하락 베팅이 맞물리며 0.37달러 지지선을 내주는 등 위태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기술적 지표들마저 추가 하락을 가리키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0.27달러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12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이날 장중 0.37달러 아래로 밀려나며 약세 기조를 확연히 드러냈다. 지난 12월 9일 하락 쐐기형 패턴의 상단 추세선 저항에 부딪혀 하락 전환한 이후, 불과 9일 만에 27%나 급락하며 지난 금요일 0.34달러까지 주저앉았던 카르다노는 잠시 반등을 시도했으나 0.36달러 부근에서 다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가격 하락의 주범으로는 대형 투자자, 일명 '고래'들의 이탈이 지목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의 공급 분포 차트에 따르면, 10만 개에서 1억 개 사이의 카르다노를 보유한 대형 지갑들이 지난 토요일부터 화요일 사이에만 총 9,000만 개의 토큰을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에 막대한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가격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선물 시장의 투자 심리 역시 비관적이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롱/숏 비율은 0.89를 기록했다. 이 수치가 1 미만이라는 것은 가격 하락을 예상하는 숏 포지션이 상승을 기대하는 롱 포지션보다 많다는 뜻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분석 지표들도 일제히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일봉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37을 기록하며 과매도 구간을 향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강력한 매도 모멘텀을 방증했다. 또한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에서도 지난 수요일 발생한 데드크로스가 여전히 유효한 상태여서 부정적인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경우, 카르다노 가격이 지난 10월 10일 기록했던 저점인 0.27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매도세가 진정되고 반등에 성공한다면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0.45달러 선 회복을 목표로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