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를 향한 시장의 극심한 혐오와 불신이 오히려 강력한 반등을 불러오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12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현재 비판과 의구심, 불만으로 가득 찬 기묘한 시장 구역에 진입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샌티먼트(Santiment)는 XRP가 평소보다 훨씬 더 부정적인 소셜 미디어 언급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들이 특정 자산의 상승 능력을 불신하고 신뢰를 잃을 때 오히려 가격 반등 확률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샌티먼트의 지표상 투심 비율은 현재 공포 구역으로 다시 미끄러진 상태다. 주목할 점은 가격이 급락하는 대신 서서히 약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어떤 가격에서도 매도하려는 사람들이 모두 사라지는 단계에 도달했다는 사실이다. 이미 쉬운 매도는 모두 끝났고 공포 때문에 남아 있는 공급 물량도 겉보기보다 취약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매도세가 멈추고 공매도 세력이 시점 판단 착오를 깨닫는 순간 가격이 가볍게 솟구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현상은 단순히 시장의 자신감이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아닌 철저한 포지셔닝의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다. 부정적인 여론이 기본값이 되면서 낙관적인 전망은 완전히 자취를 감췄으며 작은 가격 하락조차 자산이 끝났다는 증거로 취급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추가적인 매도 압력을 제거하는 효과를 낳는다. 매도자들이 자리를 뜨고 매수세가 전무한 상황에서도 단지 매도세의 부재만으로 가격이 오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셈이다.
물론 단기적인 위험 요소는 여전하다. 가격 지지선이 무너지고 시장 분위기가 독성 수준으로 악화된다면 시장은 더 낮은 곳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샌티먼트는 극심한 증오가 대개 추세의 시작이 아닌 끝부분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XRP는 이제 그 누구도 반등을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 시점에 오히려 가격 회복이 시작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놓여 있다.
결국 시장의 지나친 비관론이 자산 보유 비중을 낮추고 매도 잠재력을 고갈시키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샌티먼트 데이터가 보여주는 공포 지수의 회귀는 과거에도 붕괴보다는 반등의 신호로 작용했던 사례가 많았다. 대중의 극심한 혐오가 추세 후반부의 특징이라는 분석 결과는 XRP 시장이 아무도 예상치 못한 시점에 반등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음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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