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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떠난 페페(PEPE), 연말 산타 랠리 대신 하락장 오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4 [17:51]

고래 떠난 페페(PEPE), 연말 산타 랠리 대신 하락장 오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24 [17:51]
페페(PEPE)/AI 생성 이미지

▲ 페페(PEPE)/AI 생성 이미지     ©

 

밈 코인 페페(PEPE)가 고래들의 대규모 이탈과 선물 시장의 숏(매도) 베팅 급증이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우울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주요 지지선이 위협받는 가운데 대형 투자자들의 신뢰도 하락이 뚜렷해지면서 추가적인 가격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2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페페는 전일 대비 2% 하락하며 4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에만 이미 4% 가까이 하락한 페페는 이른바 고래로 불리는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가격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먼트는 대규모 보유자들의 자산 감소가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1억 개에서 10억 개의 토큰을 보유한 지갑들의 총보유량은 12월 1일 10조 8,700억 개에서 현재 10조 7,700억 개로 줄어들었다. 이는 전체 유통량의 2.57%에서 2.54%로 감소한 수치로, 고래들이 물량을 시장에 내놓으며 매도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하락에 베팅하는 약세 심리가 우세하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페페 선물 미결제 약정은 지난 24시간 동안 3.56% 증가한 2억 911만 달러를 기록해 자본 유입이 늘어났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펀딩비가 마이너스 0.0052%를 기록하고 있어, 트레이더들이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숏 포지션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적 지표 역시 암울한 전망을 뒷받침한다. 4시간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는 39를 기록하며 과매도 구간을 향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또한 시그널 라인 아래에서 하락 추세를 지속하며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현재 페페는 0.00000400달러 부근의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고 12월 18일 저점인 0.00000363달러 선을 향해 밀리고 있다. 매체는 만약 이 지지선마저 무너질 경우 낙폭이 0.00000326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0.00000400달러 저항선을 확실하게 뚫어내야 한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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