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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A, 비트코인 추락하는데 '나홀로 상승' 질주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25 [06:20]

RWA, 비트코인 추락하는데 '나홀로 상승' 질주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25 [06:20]
크라켄(Kraken), 주식 토큰화, 블록체인/AI 생성 이미지

▲ 크라켄(Kraken), 토큰화, 블록체인/AI 생성 이미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하락세로 고전하는 가운데 실물자산(RWA) 토큰화 분야만 나홀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026년 1,000억 달러 규모로의 폭발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1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17% 감소하며 매도세가 지속되었으나 RWA는 이와 대조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RWA.xyz 데이터 기준 해당 부문의 분산 자산 가치는 전월 대비 4.59% 상승한 190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전체 토큰화 자산 가치는 4,146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가 관리하는 3,952억 달러 규모의 기관 자산이 주도했다. 자산 보유자 수는 7.23% 증가한 58만 3,821명을 기록했고 스테이블코인이 2,991억 7,000만 달러로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하락과 자금 유입 감소 등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RWA 분야는 굳건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토큰화된 금이 RWA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RAAC 설립자 케빈 러셔(Kevin Rusher)는 "비트코인에 대한 매도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RWA 상품, 특히 토큰화된 금은 연초 10억 달러에서 현재 32억 7,000만 달러로 227% 급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금 관련 상품뿐만 아니라 석유, 밀, 백금 등 다양한 원자재가 토큰화되며 시장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의 셰람 카탁(Shehram Khattak)은 이러한 현상을 두고 토큰화된 금이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수단 지위를 위협하는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러셔 또한 기관 수요뿐만 아니라 변동성을 피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온체인 안전 자산 선호가 RWA 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파이넥스 증권(Bitfinex Securities)의 제시 넛슨(Jesse Knutson)은 토큰화 시장 규모가 2026년 말까지 최소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고정 수익 상품이 시장을 주도하겠지만 점차 주식 토큰화 비중이 늘어나며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룸(Plume) 최고경영자 크리스 인(Chris Yin) 역시 2026년 RWA 시장이 가치와 사용자 측면에서 10배에서 20배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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