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트마인과 트렌드 리서치 등 거대 기관들은 오히려 수억 달러 규모의 매집에 나서며 장기적인 상승 확신을 드러내고 있다.
1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이 주간 3% 가까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최근 6만 7,886ETH, 약 2억 100만 달러 상당을 추가 매수했다. 비트마인은 전날에도 8,810만 달러 규모를 매입했으며 지난주에만 총 9만 8,852ETH를 쓸어 담아 총 보유량이 400만 개를 넘어섰다.
또 다른 큰손인 트렌드 리서치(Trend Research) 역시 매집 대열에 합류했다. 잭 이(Jack Yi)가 이끄는 이 투자사는 최근 4만 6,379ETH를 추가로 사들이며 총 보유량을 약 58만 개까지 늘렸다. 현재 트렌드 리서치의 평균 매수 단가는 3,208달러로 약 1억 4,100만 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 중이지만 잭 이는 향후 10억 달러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명 6만 6,000 ETH 차입 고래로 불리는 투자자도 1억 2,100만 달러 상당의 4만 975ETH를 추가 매수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반면 일부 대형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섰다.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지난주 553만 달러 상당의 1,871ETH를 매도하고 에테나(Ethena, ENA)와 펜들(Pendle, PENDLE) 등 디파이 토큰으로 갈아탔다. 그는 법정화폐 유동성이 개선됨에 따라 고품질 디파이 자산이 더 높은 수익률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초기 비트코인 고래로 알려진 투자자가 바이낸스(Binance)에 약 2억 9,212만 달러 규모인 10만 ETH를 입금해 잠재적인 매도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파사나라 캐피털(Fasanara Capital)과 같은 기관은 레버리지 전략을 활용해 1,972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매수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엇갈린 흐름 속에서도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95% 이상 급감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고래들이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가치를 여전히 신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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