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1년 새 70% 가까이 폭락했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이 급락이 중장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2024년 12월 5일 기록한 0.00003284달러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오며 현재까지 약 70% 하락했다. 코인게코 집계 기준 최근 7일간 10.1%, 14일간 18%, 한 달 기준으로도 12% 넘는 낙폭을 기록하며 시장 내 약세 대표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다만 가격 회복 시 수익률 측면에서는 극단적인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현재 가격대에서 시바이누가 2024년 12월 고점인 0.00003284달러만 회복하더라도 수익률은 약 368%, 즉 3.6배에 달한다. 더 나아가 사상 최고가였던 0.00008616달러를 재차 돌파할 경우 수익률은 1,127.2%, 약 11.3배까지 확대된다. 수치만 놓고 보면 급락이 곧 기회처럼 보일 수 있는 구조다.
문제는 동력이다. 워처구루는 시바이누가 지난 1년간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했고, 현재 시장이 약세 국면에 놓여 있다는 점을 분명히 짚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투자자 자금이 위험자산에서 이탈했고, 암호화폐 중에서도 밈 코인은 가장 먼저 매도 대상이 됐다. 시바이누 역시 높은 변동성과 투기적 성격으로 인해 시장의 경계심이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럼에도 일부 완화 요인은 2026년에 집중돼 있다. 워처구루는 향후 거시 환경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과 함께, 여러 금융기관이 비트코인(BTC)의 2026년 사상 최고가 경신을 전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비트코인이 새로운 고점을 형성할 경우,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가 되살아나며 시바이누를 포함한 알트코인과 밈 코인에도 반등 흐름이 전이될 수 있다는 논리다.
결국 시바이누의 급락은 잠재적인 고수익 기회를 내포하고 있지만, 그만큼 높은 리스크를 동반한다는 점도 분명하다. 워처구루는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강한 투기성과 변동성에 노출돼 있으며, 언제든 추가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바이누의 반전 여부는 거시 환경과 비트코인 흐름, 그리고 시장 전반의 심리 회복이 맞물릴 때 비로소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결론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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