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의 향방은 암호화폐 자체 호재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유동성 공급 정책과 거시경제 환경이 정상화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매크로 트레이더 플러 대디(plur daddy)는 비트코인의 2026년 전망이 미국 유동성 여건의 정상화 여부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금융 시스템의 레포(Repo) 시장 배관이 은행 지급준비금 부족으로 인해 경색되었으며 경제 내 레버리지가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차대조표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분석가는 연준의 지급준비금 관리 매입(RMP)이 시장의 숨통을 틔울 첫 번째 열쇠라고 지목했다. 그는 "연준이 매달 400억 달러 규모의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며, "양적완화(QE)는 아니지만 막힌 금융 배관을 뚫어주는 타깃형 도구로서 긴축된 환경을 중립으로 돌려놓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월 1일부터 월 120억~150억 달러 수준의 재정 적자 확대가 예상되며 관세로 인한 위축을 상쇄하는 이러한 재정적 점진성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상승률 둔화와 금리 인하 경로 또한 중요한 변수로 꼽혔다. 플러 대디는 경제가 적당히 약세를 보이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골디락스 환경이 연준에게 금리 인하 명분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장의 보수적인 예상과 달리 내년 총 4회의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제롬 파월 의장 대신 충성심 높은 인물을 연준 의장에 앉힐 가능성을 언급하며 케빈 해셋(Kevin Hassett)이 유력 후보라고 덧붙였다.
그는 거시적 요인들이 이론적으로 암호화폐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분석가는 개인적으로 금 투자를 선호한다고 밝히면서도 비트코인 강세론자라면 유동성 여건이 개선되는 지금이 바로 시장에 진입해야 할 시점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무리한 투자를 지양하고 시장의 성격 변화와 긍정적인 유동성 반응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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