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2026년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통해 속도와 보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네트워크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현재 초당 21건에 불과한 거래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프라이버시 기능을 강화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2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올해 5월 펙트라와 12월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를 통해 레이어2 확장성의 기초를 다진 데 이어, 2026년에는 글램스테르담(Glamsterdam)과 헤제-보고타(Heze-Bogota) 포크를 연달아 단행할 계획이다. 이 두 가지 핵심 업데이트는 네트워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검열 저항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2026년 중반으로 예정된 글램스테르담 포크는 트랜잭션 처리 속도의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병렬 처리 방식이 도입되어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되며, 가스 한도(Gas limit)는 기존 6,000만에서 2억으로 대폭 상향될 전망이다. 또한 검증자들은 기존의 전체 데이터 검증 방식에서 벗어나 영지식(ZK) 증명을 활용하게 되며, 이를 통해 작업 부하를 줄이고 네트워크 처리 속도를 현재 21 TPS에서 1만 TPS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026년 하반기에는 헤제-보고타 포크가 진행되어 프라이버시와 탈중앙화 가치를 강화한다. 이 업그레이드는 중앙화된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특정 단일 주체가 거래를 차단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매체는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검열 저항성을 확보하는 것은 이더리움이 개방형 무허가 네트워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기술적 로드맵은 이더리움의 가격 전망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3,000달러 저항선 아래인 2,800달러에서 2,900달러 구간에서 횡보하고 있지만, 시장 지표인 퓨처 그랜드 트렌드는 이더리움이 2025년을 강세로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석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연말 3,000달러를 상회하여 마감한 뒤, 2026년 초에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3,200달러에서 3,400달러 구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1월 중순 이후에는 일시적인 조정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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