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ADA)가 장기 하락세를 뚫고 기술적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미드나이트 메인넷 출시와 대규모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발판 삼아 40% 이상의 강력한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12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고점인 1.3245달러 대비 약 73% 폭락하며 0.3565달러선까지 밀려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올해 발생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침체와 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 내 낮은 총 예치 자산(TVL) 등 취약한 펀더멘털이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ADA 가격은 모든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며 올해 2월과 4월의 저점이었던 0.5140달러 지지선마저 무너뜨린 상태다.
하지만 기술적 지표들은 반등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3일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가 27까지 떨어지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고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 역시 수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분석가들은 ADA가 지난해 하반기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0.3056달러 구간에 근접함에 따라 역발상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번 반등이 성공할 경우 다음 목표가는 올해 상반기 주요 저항선이었던 0.5241달러가 될 전망이며 이는 현재 가격보다 약 40% 높은 수준이다.
네트워크 생태계 내부의 실질적인 지표 개선도 고무적이다. 카르다노의 사이드 체인인 미드나이트(Midnight)가 최근 발행한 나이트(NIGHT) 토큰은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시가총액 13억 달러를 돌파했다. 나이트 토큰의 성공적인 안착은 카르다노 네트워크 내 탈중앙화 거래소(DEX) 활성화로 이어졌다. 디파이 라마 자료 분석 결과 카르다노 DEX 거래량은 이번 달에만 1억 9,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달 1억 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폭증했다.
내년 상반기 예정된 미드나이트 메인넷 출시는 ADA의 가치를 재평가할 핵심 분수령이다. 여기에 병렬 처리 기술을 도입해 초당 거래 수(TPS)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레이오스(Leios) 업그레이드가 대기 중이며 제도권 자본의 유입 통로가 될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카르다노 현물 ETF 출시 가능성도 2026년의 주요 호재로 거론된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와 제도권 안착 시도가 맞물리며 카르다노는 단순한 가격 회복을 넘어 생태계 확장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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