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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도 팔 때 혼자 샀다? 기관들이 XRP만 편애하는 이유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28 [13:23]

비트코인도 팔 때 혼자 샀다? 기관들이 XRP만 편애하는 이유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28 [13:23]
리플(XRP)

▲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가 수년간의 법적 공방과 규제 불확실성이라는 혹독한 시련을 견뎌내고 기관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는 성숙한 자산으로 거듭나고 있다. 엑스알피 현물 ETF(Spot XRP ETF)의 운용 자산이 알트코인 역사상 최단기간에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강력한 랠리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들은 XRP가 가장 가혹한 테스트를 이미 통과한 자산처럼 거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스트라AI오피셜의 앰배서더 위니는 엑스알피 현물 ETF의 출시로 전통 금융권 투자자들이 지갑이나 거래소의 번거로운 운영 절차 없이 규제된 환경에서 엑스알피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투기가 아닌 펀더멘털의 구조적 변화를 의미하며, 장기 자금의 유입으로 시장 압력의 역학 관계가 바뀌고 있음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분석가 엑스파이낸스불은 기관들이 이미 확신을 가지고 엑스알피를 매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엑스알피 현물 ETF는 알트코인 ETF 역사상 가장 빠르게 운용 자산(AUM)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수억 달러 규모의 순유출을 겪는 동안, 엑스알피 ETF는 단 하루의 유출도 없이 30일 연속 자금 순유입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구체적인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펀드는 지난 11월 6억 6,600만 달러를 흡수한 데 이어 12월에도 4억 7,000만 달러 이상을 추가로 빨아들였다. 이러한 기관 자금의 유입은 거래소 내 유통 물량 감소로 직결되고 있다. 현재 약 6억 8,600만 개에서 7억 4,000만 개의 XRP가 락업되어 실시간으로 시장 공급을 줄이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수많은 알트코인 중 엑스알피를 선택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복잡한 결제 과정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온체인 유동성, 그리고 글로벌 거래 속도 등 기관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분석가는 현재의 가격 하락세가 거시 경제(Macro) 전반의 압박에 기인한 것일 뿐, 엑스알피 자체의 실패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결국 시장은 엑스알피가 새로운 구조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펀더멘털의 변화가 당장 내일의 폭발적인 가격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더라도, 기관들이 인내심을 갖고 물량을 모아가고 있다는 데이터는 분명한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시장이 움직이기 전에 데이터는 이미 비명을 지르고 있으며, 기관들은 이미 자리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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