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달러 고지 탈환에 번번이 실패하며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극도로 높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사 시장 정체 해소를 위해 8만 달러를 하회하는 마지막 충격 요법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2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가상자산 분석가 써니 맘(Sunny Mom)은 최근 온체인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 시장의 약세 심리가 향후 몇 달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 7,000달러 부근에서 횡보 중이며, 지난 12월 중순 숏 스퀴즈 발생 이후 9만 달러 저항선을 넘어서지 못하는 등 방향성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맘은 단기 보유자들의 비중은 늘어나는 반면 가격은 하락하는 이례적인 신호에 주목했다. 통상적으로 신규 자금 유입은 강세장의 신호탄이지만, 지금은 지난 10월 12만 달러 부근에서 추격 매수한 투자자들이 비자발적으로 물량을 들고 있는 상태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가격이 조금만 반등해도 원금 회복을 위해 매물을 쏟아내고 있어 비트코인 상승세에 강력한 천장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심리적 고통은 온체인 지표상 실현 순손실의 급증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월 대규모 청산 이후 수개월간 하락장을 견디던 투자자들이 결국 항복하며 손실을 확정 짓는 투매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맘은 무딘 칼에 베이듯 서서히 진행되는 지루한 하락세가 한계에 다다른 약한 투자자들을 시장 밖으로 밀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 불균형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수년 만에 최저치 수준이라 매도 측 유동성은 제한적이지만, 동시에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탓에 신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는 수요 진공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호가창이 얇아진 상황에서 작은 매도 물량에도 가격이 크게 출렁이는 취약한 구조가 형성되었다.
시장 일각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바탕으로 2026년 1분기 회복을 점치고 있으나, 맘은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최종적인 흔들기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아래로 일시 급락해 남은 약한 물량을 털어내고 고래들이 다시 매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만 비로소 강력한 강세장으로의 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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