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3,000달러 선을 다시 회복하며 연말 암호화폐 시장에 모처럼 온기가 돌고 있다. 비트코인이 8만 9,000달러선을 회복한 가운데, 이더리움은 기관 수급과 거래량 회복을 발판으로 단기 기술적 반등 흐름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2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장중 3,012.42달러까지 오르며 24시간 기준 2.41%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3,635억 달러로 늘었고, 거래량도 114억 5,000만 달러로 유의미한 회복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75% 오른 8만 9,257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리스크 선호 회복을 이끌었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의 3,000달러 재돌파를 단순한 기술적 반등 이상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최근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 물량을 스테이킹으로 전환하면서 유통 물량이 줄어들고 있고, 일부 고래 매도에도 불구하고 거래소 잔고 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격을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더리움은 7일 기준으로도 0.60% 상승하며 단기 추세 전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더리움은 단기 이동평균선을 회복한 뒤 3,000달러 안착을 시도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3,020달러대가 단기 분기점으로 거론된다. 이 구간을 지지선으로 굳히는 데 성공할 경우, 연초를 앞둔 포지션 재조정 수요와 맞물려 추가 반등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다만 시장 전반의 공포·탐욕 지수는 여전히 30으로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도 18에 그치며, 본격적인 알트코인 강세장으로 전환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연말·연초 랠리의 지속 여부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이더리움이 3,000달러 위에서 거래량을 동반한 지지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연말 특유의 얇은 거래 환경 속에서 이더리움이 다시 한 번 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투자자들은 ‘단기 반등’과 ‘추세 전환’의 갈림길에서 한층 더 신중한 판단을 요구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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