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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미결제 약정 15억 달러 돌파...2025 마지막 반격인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29 [21:40]

도지코인 미결제 약정 15억 달러 돌파...2025 마지막 반격인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29 [21:4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지난 9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미결제 약정의 급격한 붕괴 이후 마침내 15억 달러 선을 회복하며 하락세의 종지부를 찍을 반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2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바닥을 치고 유의미한 회복세에 진입했다. 지난 12월 19일 투자자 참여 저조로 13억 달러 아래까지 추락했던 미결제 약정은 일주일 만에 급증하며 15억 달러 고지를 탈환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를 보면 도지코인의 미결제 약정은 현재 15억 달러 상단에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을 떠났던 트레이더들이 다시 도지코인 선물 시장으로 복귀하고 있음을 입증한다.

 

미결제 약정은 특정 자산의 선물이나 옵션 계약 중 청산되지 않고 남아 있는 총수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상승한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도지코인에 대해 새로운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열고 있다는 의미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미결제 약정의 증가는 가격 회복의 전조 현상으로 작용해왔다. 실제 지난 9월 미결제 약정이 60억 1,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었을 당시 도지코인 가격은 0.3달러 부근까지 육박하며 강한 랠리를 펼친 바 있다.

 

현재의 지표 개선이 지속될 경우 도지코인 가격 역시 미결제 약정의 궤적을 따라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장이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과 맞물려 도지코인이 긴 조정을 끝내고 바닥을 다진 것으로 분석한다.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밈코인의 대장 격인 도지코인으로 쏠리면서 연말연시 대규모 가격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배경이다.

 

하지만 회복 중인 미결제 약정과 달리 일일 거래량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인글래스 자료상 도지코인의 일일 거래량은 2025년 들어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시장 전반의 위축된 심리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가상자산 투심 지수인 투심 지수 역시 24점을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Extreme Fear) 단계에 머물러 있어 낮은 유동성이 가격 급등의 발목을 잡는 잠재적 요소로 꼽힌다.

 

시장 참여도가 예전만 못하다는 우려 속에서도 미결제 약정의 반등은 명확한 긍정적 지표로 읽힌다. 거래량이 메마른 상황에서도 투자 포지션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향후 외부 유동성이 공급될 때 가격이 훨씬 더 가파르게 튀어 오를 수 있는 기술적 환경이 조성되었음을 뜻한다. 시장은 이번 미결제 약정 회복이 단순한 일시적 반등을 넘어 도지코인의 장기적인 가격 상승을 이끌 견인차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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