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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거래량 65% 폭발...연말 막판 뒤집기 시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2/30 [05:00]

XRP, 거래량 65% 폭발...연말 막판 뒤집기 시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2/30 [05:00]
리플(XRP)

▲ 엑스알피(XRP)  

 

2025년 마감을 단 이틀 앞두고 엑스알피(XRP) 거래량이 65% 이상 폭증하며 침체됐던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투자자들의 막판 매수세가 거세게 유입되고 있다.

 

12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엑스알피(XRP) 거래량은 65.4% 증가한 17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휴 기간 동안 거래량이 급감하며 정체기를 겪었던 지난 며칠간의 흐름과 대조되는 첫 번째 유의미한 수치 상승이다. 현재 XRP는 전날보다 1.2% 상승한 1.87달러에 거래 중이며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회복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XRP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주식 시장의 산타 랠리를 따라가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나타난 변화다. 실제로 에스앤피 500(S&P 500) 지수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 동안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 10월 약 19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해 무거운 흐름을 지속해왔다.

 

시장 전반에 걸친 장기적인 매도세로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최근 거래량 폭증과 함께 심리 변화의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현재 XRP가 마주한 주요 저항선은 2.06달러와 2.57달러 선으로 분석되며 지지선은 1.70달러 부근에 형성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 시도가 시장 전체의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낙관론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XRP는 이번 달에만 12.91% 하락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14%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1.82달러의 저점에서 소폭 상승하기 시작했으나 가격은 여전히 박스권 내에 갇혀 있는 상태다. 2025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거래량 증가를 넘어 강력한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2026년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금리 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금리 경로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유동성과 투자 심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변수다. 투자자들은 연말 마지막 거래일까지 이어질 변동성에 대비하며 거시 경제 지표가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세에 어떤 촉매제로 작용할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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