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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도 코인 지갑 시장으로?...암호화폐 대중화 이어질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30 [16:27]

구글·애플도 코인 지갑 시장으로?...암호화폐 대중화 이어질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30 [16:27]
애플페이(Apple Pay), 구글페이(Google Pay),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애플페이(Apple Pay), 구글페이(Google Pay),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구글(Google)과 애플(Apple)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암호화폐 지갑 시장 진출이 2026년을 기점으로 본격화되며 가상자산 시장의 지형도를 뒤흔들 전망이다.

 

12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사 드래곤플라이(Dragonfly)의 하십 쿠레시(Haseeb Qureshi) 매니징 파트너는 2026년 중 최소 한 곳 이상의 빅테크 기업이 암호화폐 지갑을 직접 출시하거나 기존 업체를 인수하며 시장 전면에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글, 메타(Meta), 애플과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이 암호화폐 지갑을 서비스에 통합할 경우 수십억 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단숨에 암호화폐 생태계로 유입되며 시장 규모가 비약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쿠레시는 포춘 100대 기업들, 특히 은행과 핀테크 부문에서의 암호화폐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기업은 아발란체(Avalanche) 블록체인이나 오피 스택(OP Stack), 오르빗(Orbit), 지케이 스택(ZK Stack)과 같은 기존 암호화폐 개발 도구를 활용해 프라이빗하면서도 허가받은 형태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기업 내부의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퍼블릭 블록체인과의 연결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이미 JP모건(JPMorgan)과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IBM 등 글로벌 금융사들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구축해 시험 운용 중이다.

 

앞서 이달 초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은 2026년 포춘 500대 기업에 속하는 은행이나 클라우드 기업,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한 곳 이상이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 10억 달러 이상의 실물 경제 거래를 정산하고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실질적인 온체인 경제 시스템을 구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2026년 말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15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체 시장에서의 지배력은 점차 약화될 전망이다. 현재 3,120억 달러 규모인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6년까지 60%가량 급성장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테더(Tether, USDT)의 점유율은 60%에서 55%로 하락할 수 있다. 한편 인공지능 기술은 보안 분야를 제외하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뚜렷한 활용처를 찾지 못할 것이며 인공지능 에이전트 간의 자동 결제와 같은 시나리오는 2026년에도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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