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 알트코인 시장에 대규모 청산 폭풍이 불어닥칠 조짐이 포착되면서 무리한 레버리지를 활용한 롱 포지션 투자자들의 자산이 순식간에 증발할 수 있다는 경고등이 켜졌다.
12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연말 강세를 기대하며 롱 포지션을 유지해온 단기 파생상품 거래자들이 철저한 리스크 관리 계획을 세우지 않을 경우 1월 초부터 심각한 청산 위협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솔라나(Solana, SOL)와 지캐시(Zcash, ZEC), 체인링크(Chainlink, LINK) 등 주요 알트코인 시장에서 롱 포지션 쏠림 현상이 두드러져 가격 하락 시 연쇄적인 강제 청산이 발생할 우려가 깊다.
솔라나는 최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급격히 식으며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 자료를 보면 솔라나 현물 ETF로의 주간 유입액은 출시 당시 약 2억 달러에서 지난주 1,314만 달러로 93% 이상 폭락했다. 비인크립토는 "솔라나 가격이 110달러까지 떨어질 경우 누적 롱 포지션 청산 규모가 8억 8,00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비중을 조절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12월 한 달간 70% 이상의 급등세를 보였던 지캐시도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할 위험이 크다. 가격이 반등함에 따라 초기 매수자들의 수익 실현 매물이 시장에 풀릴 조짐이 보이며 고래 투자자들 또한 자산 노출 비중을 줄이며 관망세로 돌아섰다. 만약 1월 초 지캐시가 466달러 구역까지 밀려난다면 7,800만 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체인링크의 경우 주요 거래소 내 잔고가 늘어나며 잠재적인 매도 벽이 두터워지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 내 체인링크 잔고 수치가 두 달간의 하락세를 끝내고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는 보유자들이 가격 회복 시점에 맞춰 물량을 쏟아낼 준비를 마쳤음을 의미하며 체인링크 가격이 11달러까지 하락할 경우 약 4,0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연말 랠리에 취해 무리하게 롱 포지션을 잡은 투자자들이 1월의 변동성을 견디지 못하고 대규모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물 ETF 유입세의 가파른 둔화와 거래소 물량 증가는 시장의 체력이 약해졌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신호다. 1월 초에 예상되는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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