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SOL)가 하락 압력 속에서도 120달러선에서 버티는 가운데, 기관 매수와 파생시장 매도 포지션이 충돌하며 단기 변곡점이 형성되고 있다.
12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솔라나는 전날 약 2% 하락 이후 12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으며 솔라나 현물 ETF에는 다시 자금 유입이 나타났다. 지난주 솔라나 ETF 주간 유입액은 1,314만 달러로 직전 주 6,655만 달러 대비 크게 줄었으나, 월요일 하루 동안 293만 달러가 유입되며 수요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ETF 자금 흐름과 달리 파생시장에서는 매도 우위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솔라나 선물 미결제 약정은 하루 만에 75억 4,000만 달러에서 76억 8,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신규 자금이 파생상품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하나, 같은 기간 매도 포지션 비중은 49.85%에서 52.49%로 확대되며 숏 포지션 중심의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가격 흐름상 솔라나는 일봉 기준 하락 쐐기형 패턴 내부에서 120달러선을 시험 중이다. 전날 130달러 부근에서 되돌림이 발생하며 추가 조정 가능성이 부각됐고, 하단 추세선이 위치한 115달러선이 단기 핵심 지지 구간으로 지목된다. 해당 구간이 이탈될 경우 107달러 피벗 지지선과 95달러 저점 구간까지 하락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
기술 지표는 엇갈린 신호를 보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는 41 수준에서 50 아래 횡보하며 매도 압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시그널선에서 반등해 제로 라인 방향으로 움직이며 단기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상단에서는 133달러 부근의 상방 추세선 돌파 여부가 관건이다. 해당 구간을 상향 돌파할 경우 137달러에 위치한 50일 지수이동평균선 테스트가 가능하나, 현재로서는 기관 매수와 파생시장 매도 포지션 간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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