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장기간 이어진 하락 압력에서 벗어나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기술적 저항선인 26일 지수이동평균선에 가로막혀 2026년 향방을 가를 중요한 기로에 섰다.
12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최근 하락세를 멈추고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26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라는 강력한 저항을 돌파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재 시바이누 가격은 해당 지표 하단에서 머물며 저항선을 시험하고 있다. 26일 지수이동평균선은 시바이누의 하락 기간 내내 넘어서기 힘든 동적 저항선 역할을 해왔다.
시바이누의 최근 회복세는 공격적이기보다 조심스러운 양상을 띠고 있다. 상승 모멘텀은 과도하지 않은 선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거래량 또한 폭발적이지 않고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상승하며 과매도 구간에서 벗어났지만 폭발적인 매수세 유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러한 신호들의 조합은 명확한 상승 돌파보다는 시장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결정적 순간에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만약 시바이누가 26일 지수이동평균선 돌파에 실패할 경우 최근의 단기적인 회복 구조는 무효가 되고 다시 한번 전저점을 향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12월 말 반등으로 얻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새해를 맞아 시장의 불안감을 다시 키우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매도 압력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차트상에서 아래꼬리가 달린 캔들이 형성되고 하락을 의미하는 음봉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은 매도세가 약화되고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증거다. 이는 단순한 가격 변화를 넘어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1월과 비교해 매수 시점이 앞당겨진 것도 고무적이다.
시바이누가 26일 지수이동평균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하고 해당 지점에서 지지선을 구축한다면 시장 구조는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 이는 오랜 하락 추세가 힘을 잃고 있다는 첫 번째 신호가 될 것이며 더 높은 이동평균선을 향한 상승 모멘텀이 가속화될 수 있다. 이 경우 관망하던 투자자들이 시장에 다시 참여하면서 지루했던 횡보세가 순식간에 가파른 상승 랠리로 돌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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