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9만 달러 문턱에서 또다시 고개를 숙이며 단기 하방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12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9만 달러 돌파를 시도했지만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위치한 9만 392달러 부근에서 강한 저항에 막혀 재차 밀려났다. 뉴욕 증시 조정과 맞물린 위험자산 전반의 매도 흐름 속에서 가격은 다시 8만 7,000달러대 박스권으로 되돌아왔다.
중기 추세를 보면 2023년 10월 중순 이후 이어진 상승 추세선이 8만 7,000달러 부근에서 하단 지지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9만 달러 부근에서 반복되는 실패가 누적되며, 시장의 단기 시선은 점차 하방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평가다. 상대강도지수(RSI)와 스토캐스틱 지표 모두 약세 구간에 머물며 매도 우위를 시사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대칭 삼각형 하단인 8만 6,260달러가 핵심 분기점으로 지목된다.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2022~2025년 상승 구간의 38.2% 되돌림 구간과 겹치는 8만 4,000~8만 4,300달러대가 1차 방어선이 될 수 있다. 이후에도 하락 압력이 이어지면 심리적 지지선인 8만 달러, 더 나아가 2025년 3~4월 저점이었던 7만 6,685달러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반대로 반등 시도는 여전히 쉽지 않다. 상단에서는 9만~9만 1,380달러 구간이 강한 저항대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 구간에는 일목균형표 하단과 단기 매물대가 겹쳐 있다. 해당 영역을 명확히 돌파할 경우에만 9만 8,430달러 재도전 가능성이 열리지만, 12월 고점인 9만 4,575달러가 그 이전에 상승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종합하면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아래에 머무는 한 단기적으로 하방 리스크에 노출된 상태다. 특히 8만 6,260달러 이탈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이 구간이 무너지면 약세 흐름이 한층 뚜렷해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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