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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폭락 vs 2.28달러 돌파...XRP, 하락 채널 탈출은 언제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31 [08:26]

41% 폭락 vs 2.28달러 돌파...XRP, 하락 채널 탈출은 언제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31 [08:26]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엑스알피(XRP)를 대량으로 매집하는 장기 보유자들과 수익 실현에 나선 고래 투자자들 사이의 치열한 수급 공방이 이어지며 향후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중대한 분기점에 도달했다.

 

12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지난 한 달간 약 15% 하락하며 10월 초부터 형성된 하락 채널에 갇혀 있다. 기술적 분석 결과 핵심 지지선 사수에 실패할 경우 최대 41%에 달하는 추가 폭락 위험이 예고된 상태다. 특히 최근의 반등 시도마다 채널 상단 저항선에 가로막히며 하방 압력이 가중되고 있어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상으로는 투자자 그룹별로 상반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장기 보유자들은 3주간의 매도세를 끝내고 지난 12월 27일부터 순매수로 돌아섰다. 특히 12월 29일에는 하루 동안 1,590만 XRP를 추가로 확보하며 48시간 만에 매집 규모를 76%가량 확대했다. 1~3개월 사이의 단기 보유자 비중 역시 한 달 전 9.58%에서 12.32%로 늘어났다. 이러한 움직임은 가격 하락 시 물량을 받아내는 완충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시장을 반전시키기에는 아직 동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반면 자본력을 갖춘 고래 투자자들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며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샌티먼트(Santiment) 자료에 따르면 1억 XRP에서 10억 XRP를 보유한 대형 고래 그룹은 지난 12월 28일 하루에만 1억 XRP를 매도했다. 이는 약 1억 8,600만 달러 규모에 달하는 물량이다. 100만 XRP~1,000만 XRP를 보유한 소형 고래들 역시 약 5,500만 달러에 해당하는 3,000만 XRP를 시장에 내던지며 강력한 매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

 

기술 지표상 현재 1.79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장기 보유자들의 매수세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1.79달러 선을 성공적으로 방어한다면 1.98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1.98달러 위에서 종가를 형성하며 안착할 경우 하락 채널의 부정적인 구조가 무력화되고 2.28달러까지 이어지는 강세 랠리가 재개될 수 있다.

 

하지만 고래들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며 1.79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상황은 급격히 악화될 전망이다. 1.79달러 아래로 밀려나면 다음 지지선인 1.64달러와 1.48달러까지 순차적인 하락이 불가피하다. 특히, 1.48달러 구간마저 내어줄 경우 하락 채널이 완전히 붕괴된다. 이떄 1.27달러 아래로 가격이 수직 낙하하는 41%의 폭락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위험이 크다. 현재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고래 투자자들의 매수세 복귀가 절실한 시점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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