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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첫날부터 10억 달러 폭탄? XRP 가격 어디로 튈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31 [20:04]

2026년 첫날부터 10억 달러 폭탄? XRP 가격 어디로 튈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31 [20:04]
리플

▲ 리플     ©

 

2026년 새해 벽두부터 엑스알피(XRP, 리플) 시장에 1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시장은 이것이 정례적인 절차임을 인지하고 있지만, 기술적 지표가 약세를 가리키는 상황에서 이번 공급이 투심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2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리플사는 2026년 첫 번째 에스크로 물량 해제를 통해 약 10억 달러 상당의 XRP를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이는 2017년부터 도입된 공급 메커니즘의 일환으로,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위해 매달 진행되는 정기 행사다. 통상적으로 해제된 10억 개의 토큰 중 약 60퍼센트에서 80퍼센트에 해당하는 6억 개에서 8억 개의 XRP는 다시 에스크로 계좌로 묶이는(relock) 관행이 있어 실제 유통량 증가는 제한적이었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실제로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약 2억 개에서 4억 개 수준에 불과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크지 않았다. 그러나 매체는 이번 해제가 유동성이 낮은 연말연시 시점과 맞물려 있고,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이루어지는 만큼 단기적인 투자 심리에 변동성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엑스알피의 기술적 흐름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도 시점 기준 엑스알피는 1.8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인 2.07달러와 200일 SMA인 2.49달러를 모두 하회하는 수치다.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아직 핵심 저항선을 회복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추가적인 약세 신호로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42.74를 기록하며 중립 영역에 머물렀다. 이는 과매도나 과매수 상태는 아니지만, 기준선인 50을 밑돌고 있어 시장 기저에 매수세보다는 관망이나 매도 우위의 심리가 깔려 있음을 방증한다. 2026년 첫 대규모 언락이 과연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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