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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역대급 불장 온다? 경제학자가 경고한 '달콤한 함정'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04 [07:56]

2026년 역대급 불장 온다? 경제학자가 경고한 '달콤한 함정'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04 [07:56]
역사상 가장 위험한 거품 터진다...

▲ 역사상 가장 위험한 거품 터진다... "모든 자산이 위험하다"/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

 

2026년 금융 시장이 초반에는 강력한 유동성 장세에 힘입어 급등하겠지만, 이후 거품이 꺼지며 심각한 폭락을 맞이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현재의 상승장은 경제 펀더멘털이 뒷받침된 것이 아니라, 투기적 심리가 만들어낸 '마지막 불꽃'일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다.

 

1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경제학자 헨릭 제버그(Henrik Zeberg)는 2026년 초반 시장이 '슈가 하이(Sugar High, 일시적 흥분 상태)'와 같은 행복감(Euphoria)에 취해 급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그는 2025년부터 이어진 랠리가 장기적인 확장의 시작이 아니라, 경기 사이클 후반부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블로 오프(Blow-off, 시세 분출 후 급락)' 현상의 징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제버그는 단기적으로 위험 자산이 더 높은 곳을 향해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시장을 지배하는 내러티브는 기술 주도의 성장, 경제 연착륙(Soft landing), 그리고 지속적인 유동성 지원에 대한 낙관론이다. 그는 이러한 요소들이 2026년 초반 자산 가격의 공격적인 '멜트업(Melt-up, 단기 폭등)'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제버그는 이 상승세가 실물 경제와 심각하게 괴리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시장은 2026년을 번영의 새로운 황금기라고 믿고 있지만, 나는 이를 거대한 버블의 마지막 단계로 본다"며 "슈가 하이 랠리가 시장을 더 높은 곳으로 밀어 올릴 수 있겠지만, 이는 경제적 현실이 따라오지 못하는 위태로운 상승"이라고 꼬집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시장은 경제 지표가 악화하는 와중에도 유동성과 모멘텀에 취해 고점을 경신하는 경향이 있었다. 제버그는 현재 시장 역시 '포모(FOMO,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심리와 투기적 행태가 리스크를 덮고 가격을 밀어 올리는 패턴을 답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제버그는 2026년 초반이 위험 자산 투자에 유리할 수 있지만, 이는 지속 가능한 상승 추세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행복감이 사라지고 나면 둔화된 성장과 펀더멘털 약화가 현실화되면서 시장이 결국 심각한 붕괴(Bust)를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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